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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야기〃

[맛집리뷰] 마산 산호동 돈카츠 "동양카츠" (feat. 최악의 서비스)

by 쁘띠스냅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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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쁘띠스냅입니다.

오늘은 마산 NC파크 앞에 새로 생긴 "동양카츠" 라는 곳을 가 보았답니다. 집이랑 가까운 곳에 창원 상남동과 부산 해운대에 있는 "동양카츠"가 생겼다고 해서 한번 가 보았어요. 사실 이 날 맞은편에 있는 스시 맛집. "전재경 스시"집을 방문 하려다가 급 선회하여 카츠집으로 향했답니다. 새로 생긴 집이니 만큼 외관은 참 깔끔하고 갬성이 묻어 났답니다. 

 

긴가민가 했지만 저 간판의 로고를 보고 '아! 창원이랑 부산에 있는 그거!'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맛은 인증 되었으니 즐겨보자 하고 매장으로 들어갔답니다.

 

우드톤의 깔끔함과 갬성이 묻어 나오죠?? 여기까지는 참 좋았답니다. 총 직원은 4명이었어요. 홀서빙 1명 주방 3명. 주방에 있는 분 중에 한분이 사장님인듯 했답니다. 

처음 입구에 들어 섰을때 서빙알바분이 '어서오세요~ 큐알 찍어주시구요~ 주문은 태블릿에서 하시면됩니다.' 말하시고는 큐알찍는거 보시고는 사라지셨어요. 태블릿?? 응?? 자리에 앉으니 그때서야 태블릿이 눈에 보입니다. 

 

태블릿으로 슈슉..키오스크처럼 주문을 하더라구요. 결제는 나중에 하겠지만, 처음에는 모를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이거에 대해 처음 온 손님께는 설명을 더 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는 "등심카츠", "모듬카츠", "가라아케5조각"을 주문 했답니다. 주문부터 하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있느데 옆 테이블에 가족분들이 오셨어요. 주방에 계시던 사장으로 보이던 분의 지인인지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계속 얘기하시면서 사장님이 주문을 계속 도와주시더라구요?  태블릿에 '직원호출' 이라는 것도 있었는데 호출은 아니었어요. 아예 처음부터 그 사장처럼 보이는 분이 나와서 자리 안내까지 하시고 자기가 바로 태블릿 앞자리에 앉아서 얘기하시면서 자기가 주문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지인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집근처고 해서 차도 안들고 왔답니다. 주차장은 야구장 주차장 혹은 길거리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저는 그냥 귀찮아서 택시를 타고 왔답니다. 택시비 결제 시간이 12시 20분 가량이었어요. 시간은 계속 흘러 흘러...1시가 되었고...1시 10분쯤이 다되어서 홀서빙 하는 분이 바삐 움직이는게 보여서 '아 이제 음식이 나오는 구나' 라고 생각 하고 있었어요. 50분 가량만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근데 때마침 주방 안쪽에서 그 사장같은 분의 목소리가들려왔어요. "5번테이블 부터 나가 5번!!" 네.... 제가 6번 테이블 아까 그 사장같은 분 지인으로 보이는 분들이 5번 테이블이었습니다. 그쪽 테이블 음식이 다 나간 후 주방에서는 또 그런 말이 들려왔습니다. "이제 6번 나가자" 

서빙분이 모듬들고 와서 모듬 어디에요? 한번 물어보길래 저도 기분 상한 표정으로 여기요..하고 받은 후에 등심카츠를 들고 왔는데 기분나쁜 표정으로 그냥 훅...주고 가시더라구요? 

 

 

밥은 솥밥이었는데 이거때문에 늦게 나오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솔직히 솥밥이라 해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는걸 아시자나요?ㅎ 트러플 오일, 와사비, 단무지, 김치가 같이 나왔구요.  테이블마다 히말라야핑크소금(?), 후추(?), 샐러드드레싱, 돈카츠소스가 있었습니다. 대충 눈치껏 먹긴했는데 설명좀 해주지 그랬어요??? 다른 카츠집 가면 테이블에 있어도 웬만하면 다 설명 해주던데 말이에요. 

 

이 치킨 가라아케...ㅋㅋㅋㅋ 솔직히 몇조각으로 보이시나요? 이게 5조각입니다. 이게 8천원입니다. 두조각은 커요. 근데 남은 3조각은 합쳐도 한조각 반정도도 안되요. 손가락 한마디만 한것도 한조각으로 치나 봅니다.  그리고 제일 작은 저 조각이 첨에는 옆에 붙어있다 떨어진거는 아니죠??? ㅎㅎ 적당히 좀 합시다. 

그 옆 테이블 다 드시고 나갈때는 사장으로 보이는 그분 버선발로 뛰쳐 나오셔서 인사하시고 테이블 정리도 직접 하시던데, 정리하고 돌아 가시는 길에 나가는 저랑 눈도 마주치고 제가 먼저 인사도 했어요 안녕히 계세요라고. 근데 무시하고 가버리시네요?  아예 눈을 쳐다보고 지나 가시던데요???ㅎㅎ 

 


맛        ★★☆☆☆

친절도  ☆☆☆☆☆

청결도  ★★★★☆

주차     ★★★★☆

총점     ★☆☆☆☆


총평

맛을 떠나 서비스면에서 최악의 가게였던듯 하다. 맛은 그냥 저냥 요즘 유행하는 돈카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솔직히 다른 돈카츠집이 더 맛있음. 요즘 인스타나 블로그에 보이는  돈카츠 집 평균 수준. 본점이나 부산점에 비해 따라가지 못함. 왜그럴까? 등심은 갈수록 느끼해지며, 안심은 부드럽긴 하나 물리는 맛. 트러플오일에 찍어 먹는 것이 색다르지만 호불호가 강할 듯 하다. 트러플 오일을 싫어 하는 사람도 있다는거. 테이블 위에 있는 소금이나 후추, 돈카츠 소스 설명부족. 요즘 티비나 인스타로 인해 아는 분들도 있겠지만 모르는사람도 다수. 아 트러플오일이라고 설명도 좀 해주지 그랬어요? 올리브오일인줄.

새로생긴 식당이라 그런지 인테리어는 깔끔, 바로 앞 NC파크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주차는 나름 편리함. 

저정도 맛은 근처에 합성동만 가도 느낄 수 있음. 창원 가로수길이나 다른곳에서도 충분히 느낄수 있는 맛이다. 동네 근처라 가보았지만 서비스에 불만. 맛을 떠나서 서비스로 인해 다신 가고싶지 않은 식당. 

내가 가 본 돈카츠 식당중에 최악

 


본 후기는 내돈으로 직접 사 먹은 후 쓰는 솔직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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