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스냅] 커플 웨딩스냅 (feat. 진해)

지난 봄에 촬영했던 커플 웨딩 스냅입니다. :)

벚꽃과 함께 찍길 바라셨는데.. 촬영일 마다 계속 비가 와서 결국에는...

벚꽃을 많이 찍지는 못해서죄송했던 커플입니다..ㅠㅠ

 

하지만 시종일관 행복한 모습과 웃음으로 촬영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결혼하시게 되면 정말 행복하게 사실것 같은 커플이라 저도 보는 내내 웃음이 났답니다.

 

빗속에서도 열심히 촬영해주셔서 좋은 컷들이 많이 나왔어요~

비오는 첫 만남...

진해 여좌천을 가기 위해 진해여고 입구에서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어색하지 않게 해드리려 이동하는 모습들을 천천히 잡아 드렸어요~

여좌천에 도착해서 제일 유명한!! 

로망스다리에서 한 컷 찍어드렸답니다. 벚꽃이 만개했으면 더 이뻣을텐데.. 아쉽습니다..ㅠㅠ

최대한 벚꽃 분위기를 내 드리려 평소와는 좀 다르게 보정을 가져갔답니다. 

코시국이었지만 이번에는 통제는 하지 않았기에 조용하게 촬영할 수 있었답니다.

생각보다 많이 떨어진 벚꽃에 여좌천에서의 촬영은.. 

독사진과 커플 사진으로 마무리를 했답니다. 

예비신랑님 웃음만 봐도 행복해 보이셨답니다. :)

속으로 아...벚꽃은 망했구나..하면서 최대한 많은 컷을 더 찍어드리기 위해 두번째 장소인 경화역으로 이동 했답니다.

경화역에서 제일 오래 촬영을 했는데요.

벚꽃은 많이 떨어졌지만 경화역의 분위기가 스냅을 찍기에 좋았답니다.

기찻길 옆으로 이어진 산책로에는 철쭉과 길게 늘어진 나무들이 있어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빗속에서도 계속 웃으시면서 우산마저 내 팽겨치고 촬영 하신 예비신랑님!!

예비신부님과 함께 정말 많이 웃어주셔서 보기에도 행복했고 촬영도 쉽게 이어졌답니다.

비 맞으시면서 힘드셨을텐데도 저를 계속 챙겨주셔서 감사했답니다. 

기본이 가장 좋은 컨셉일까요?

여러 컨셉을 준비해 갔지만, 역시 과도한 연출 보다는 자연스런 두 분의 모습이 제일 아름다웠답니다.

기차 옆에서도 한컷...폐역인 경화역 조형물에서도 자연스럽게 뽑호컷을 만들었구요

역에서 빠질 수 없는 기찻길 컷도 담아드렸어요!

더 많은 컷들이 있지만.... ㅎㅎ:)

프로포즈컷과 독사진도 담아드렸어요.. :) 

행복해 보이는 손하트 사진도 하나 넣었답니다..ㅎㅎ

 

비가 와서 즉석에서 한번 연출 해본 컷인데요..ㅎㅎ

옆에 정자가 있어서 정자로 뛰어가는 모습이었는데.. 

정자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약간 아쉬웠답니다...ㅠㅠ

마지막으로 비도 맞고 힘드셔서 까페로 이동하여 까페스냅을 몇컷 촬영했답니다.

몸도 녹일 겸 따뜻한 차 한잔 하시고..

까페 직원분도 사진찍는데 아무말 없으셨고 웃으면서 허락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두 분의 의상을 생각해서 조금은 멀리떨어져 있지만 분위기를  위해 진해 수도에 있는까페로 이동 했답니다.

까페에서 마지막 몇 컷을 찍고 나니 벌써 날이 어둑어둑 해졌답니다. 

비도오고 힘드셨을텐데 계속 웃으시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이셨고 저까지 챙겨주시려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비오는 날이라 원하시는 벚꽃이 없어서 죄송했고, 다음에 또 한번 촬영해 보고 싶으신 분들이었답니다.

 

그 날의 기억을 기록해 드립니다. 그 날의 웃음, 기쁨, 행복, 눈물 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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