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부터 카메라 시장은 DSLR에서 미러리스의 시장으로 넘어 가고있다.
기존의 DSLR의 단점이었던 무게와 휴대성을 대용해 나온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일명 우리가 아는 '크롭' 바디의 명분이 강했다. 그래서 미러리스 혹은 '렌즈교환식 카메라' 로도 불리었지만 소니의 'A7m3'의 열풍과 함께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붐이 일기 시작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말그대로 미러리스의 풀프레임화 이다. 기존 DSLR은 렌즈를 통해 거울에 비추어진 피사체가 프리즘에 비추어 우리의 뷰파인더로 비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크롭바디' 혹은 '풀프레임바디' 를 나눌 수 있게 되는데, 기존에 우리가 알고있던 필름카메라 그리고 렌즈교환식 필름카메라 SLR 등은 이미지센서 크기가 35mm이다. 여기서 풀프레임 카메라는 기존의 필름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와 같은 크기 1:1의 방식으로 35mm의 이미지 센서가 들어 가는데 이를 두고 우리는 풀프레임 이라고 부른다. 크롭바디는 이미지 센서가 더 작은 크기로 들어간다고 한다. 카메라의 보급화를 위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이미지 센서를 더 작게 만들면 비용이 절감된다고 한다. 보통은 이미지 센서의 크기 비율이 1:1.6 의 방식이 현재 출시되고 있는 크롭바디의 카메라 들이다.
기존에 나왔던 미러리스 제품들은 이 '크롭바디'의 제품들이 많았다. 풀프레임 미러리스란? 바로 이미지 센서를 1:1 비율 35mm에 맞춘 반사거울이 없는 광학적 카메라인 미러리스이다.
하지만 소니의 A7m3 의 열풍으로 갑자기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수요가 점점 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카메라 회사들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출시 되기 시작했다. 물론 글쓴이인 나도 캐논 DSLR바디에서 이 열풍으로 인해 풀프레임 미러리스 바디로 바꾸었다.
나는 캐논에서 나온 EOS R 이라는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선택했다. 원래 캐논의 사용자였기 때문에 소니의 제품보다 익숙한 캐논으로 택했다. 이 시기에 맞춰서 캐논은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2대를 출시 하였다. EOS RP 와 EOS R 이 그 제품들인데 RP와 R의 차이는 CMOS의 차이었던 것 같다. 기본적인 사양은 R이 더 높았고 기존의 5Dmark4의 CMOS를 쓰던 RP와는 달리 새로운 RF의 CMOS가 더 나에게 매력을 주었기 때문이다.
니콘에서도 지지않고 Z7 이라는 풀프레임을 출시하였고 지금은 소니, 캐논 등 모두 그 후속작인 풀프레임 미러리스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풀프레임 미러리스일까??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장점은 많다.

물론 지금 언급하는 장점들은 글쓴이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다.
먼저 최고의 장점은 초점이다. 미러리스의 장점중에 나는 초점이 최고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일명 핀이라고도 하는데 기존의 DSLR에서 분명 초점이 맞았지만 확인을 해보면 초점이 나가 있는 것들을 경험해 본 분들도 있을 것이다. 보통 우리는 이때 핀이 나갔다고 얘기를한다. 그러면 카메라와 렌즈의 핀교정 작업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미러리스에서는 광학적 방식이라 원하는 피사체가 엄청나게 미친 속도로 움직이지 않는 한 초점이 나가는 일이 거의 없다. 즉, 핀교정이라는 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두번째는 빠른 AF 기능이다. 미러리스의 AF 영역은 기존 DSLR보다 수십배는 많다. 요즘에 출시되어 나오는 미러리스들은 기본적으로 인물사진에는 얼굴인식뿐 아니라 눈동자 인식까지 가능하다. 반셔터 하나로 자동으로 눈동자에 AF를 빠른속도로 쫓아간다. 물론 움직이는 사람이나 동물의 눈동자까지도 추적해서 잡아낸다. 요즘에 나온 크롭바디 DSLR에서도 이런 기능이 추가는 되었지만, 미러리스의 그 속도는 따라오지 못할거라 생각한다. 기존 DSLR사용 시 우리는 반셔터로 초점을 맞춘 뒤 피사체를 찍고싶은 위치로 이동시키는 방법을 쓰기도 했으나 미러리스의 넓고 빠른 AF의 기능으로 그럴 이유가 없어졌다.
세번째는 역시 무게다. DSLR에 비해 훨 가벼워진 무게는 카메라를 오래 들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주었던 팔목에 대한 부담을 많이 줄여 주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 장점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점이 존재는 한다. 단점은 마운트의 차이다. 기존 DSLR에서 쓰던 (글쓴이는 캐논사용자였기에 캐논 위주로 언급하겠다.) EF 마운트의 렌즈를 사용 하려면 어댑터가 필요하다. 미러리스가 출시되면서 거기에 맞는 RF 마운트가 새로 나왔기 때문에 기존에 쓰던 마운트의 렌즈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댑터가 필요하다. 어댑터를 사용하면 되는 문제이긴 하나 그 렌즈의 성능을 다 낼 수 없다는 것. 미세한 차이가 난다는 건 알고 있어야 할 문제다.
새로 나온 마운트이자 새로운 렌즈이다 보니 가격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 역시 기존에 사용하던 EF렌즈 등을 활용하면 되는 문제 이므로 그렇다할 패널티는 없다고 생각한다. 풀프레임 미러리스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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